코인의 가장 본질적인 면에 충실한 코인이 있죠 , 바로 페이코인인데요, 결제 페이먼트 시장에서 큰 바람을 일으켰고 정말 코인이 실생활에 사용이 되며 대중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코인이 바로 "페이코인"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페이코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실적인 결제 시장의 문제와 페이코인의 대안 제시
페이코인은 세계 최초로 핸드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상용화한 글로벌 기업 다날에서 2019년 출범시킨 프로젝트로 기존 페이먼트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해 보겠다며 힘차게 등장했습니다.과연 기존 페이먼트 시장에는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 때 우리야 뭐 뽑기만 하면 바로 영수증이 나오고 결제 문자 알람이 오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사실 뒷단에서는 수많은 절차들이 아주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페이코인 백서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 한 번에 최소 8곳의 중간 사업자와 13번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중간 상인이 많다. 당연히 수수료 역시 거품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동네 불친절한 아주머니가 천 원 이하 카드 결제 안 받는다고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예요. 통계에 따르면 중간 사업자들이 떼가는 수수료는 평균 2~3% 수준이며 후진국의 경우 심하게는 50% 가까이 수수료를 가져간다고 하니 이 잘못된 수익 구조를 두고만 보기에는 페이코인 입장에서 너무 몹시 불편해했던 거였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페이먼트사의 정산 주기는 매우 매우 깁니다.핸드폰 소액결제의 경우 판매자에게 대금이 최종 전달되는 시간은 최소 3일에서 최대 90일까지 걸린다고 하는데요. 비싸던가 느리던가 하나만 하지 이쯤 되면 다들 예상 가능하시겠죠 블록체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말해도 무방한 시스템이죠.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절차가 생략되어 빠르고 속 시원한 결제가 가능하고 판매자와 구매자만 합의하면 바로바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보니 중간자 수수료도 어마어마하게 줄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줄인 중간 수수료를 고객에게 할인으로 왕창 돌려준다면 어떨까요? 기분이 좋아진 고객은 카드 쓸 거 안 쓰고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며 자주 이용하게 되겠죠.
페이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들인 가맹사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팅이 가능하니 이것이 바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무튼 좋은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매달 할인받아 맛있는 것을 시켜 먹을 수도 있으니 이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는 나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치킨은 살 안 쪄요 살은 내가 쪄요. 인정 이렇게 명확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등장한 페이코인.
◈ 페인코인의 할인정책과 시장 점유 확장
페이코인의 아빠 다날은 20년간 페이먼트 사업을 해온 이 분야 1인자인 만큼 확신을 갖고 공격적으로 페이코인 사업을 진행합니다. 최우선 과제인 유저 확보를 위해 페이코인은 달콤 커피를 시작으로 도미노 피자, 편의점 등 페이코인 결제 가능 매장을 확장하며 어마어마한 할인율을 그야말로 때려 넣었습니다.
10% 20%는 껌이고 50%는 일상, 때때로는 70%라는 파격적이다 못해 미치지 않았는가 싶은 할인을 진행하다 보니 코인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고 실 사용이 늘어가기 시작했더랬죠. 시작은 코인러들 사이에서의 입소문이었지만 혜택이 워낙 좋다 보니 일반 유저들까지 너나없이 모두 페이코인 앱을 깔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아름아름 할인에 대한 입소문을 타며 반응이 오던 중 페이코인이 대중들에게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기념비적 사건이 일어납니다.바야흐로 2021년 2월 18일 100원 언저리였던 페이코인이 무려 5,310원으로 그러니까 2550% 폭등을 하게 됩니다.
이날의 코인 커뮤니티는 온통 페이코인 이야기로 도배되었고 맘카페와 뽕뽀미 커뮤니티, 학생들 게시판까지도 그야말로 난리난리 대난리였습니다,친구 추천 이벤트로 페이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그 당시 본인 기억에 그게 한 5만 원 가까이 됐었거든요.
이에 너도나도 공짜 치킨 한번 먹어보겠다며 페이코인 어플을 깔기 시작했고,그렇게 수많은 사람이 페이코인 유저가 되어버린 거죠. 그야말로 순식간에 시장 점유율을 높여 국민 단위로 쓰는 어플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유저도 충분히 확보했겠다. 다음 스텝은 뭘까요? 쉴 틈 없는 사업 확장이겠죠.
매드포갈릭 피자알볼로 BBQ 같은 외식 프랜차이즈와 이디아 할리스 같은 식음료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와 편의점은 기본, 교보문고, CGV 같은 문화시설에 심지어 박승철 스튜디오 같은 헤어숍까지 점령하며 과장 조금 보태 못 쓰는 거 빼고 다 쓸 수 있는 프로젝트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페이코인은 누적 가입자 수 250만 명 사용 가능 매장 7만 곳을 보유한 거대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등극했습니다. 이 정도로 대중들이 많이 쓰는 코인은 진짜 진짜 드물거든요. 이렇게 수많은 유저들이 모인 만큼 사업적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납니다.
앱 내에는 출석체크 이벤트나 게임 플레이를 통해 유저들의 접속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놓았고 앱 내에 마켓플레이스를 도입해 페이코인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축해 놓았습니다.만약 내가 사놓은 페이코인이 떡상해서 평가 가치가 올라가면 뭔가 더 할인받는 느낌, 플러스 공짜 같은 그런 기분도 드니 소비자들이 수월하게 지갑을 열고 페이코인 마켓에서 물건을 사가겠죠.
크립토 쪽 확장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코인을 쉽게 대체해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크립토 뱅킹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고, 또 다양한 알트코인을 이용할 계획도 밝히며, 향후에 앱 내에 스텍스를 도입해 비트코인 기반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습니다.
플레이 앱 엔판매를 지원할 계획/ 토카마 코인 스테이킹을 지원할 계획/ 아이콘 코인과의 마이아이디 사업 결합을 할 계획/....그야말로 할 일 꽉 찬 페이코인의 계획표를 보다 보면 이렇게 바쁘게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죠.
디파이나 블록체인은 사실 코인 안 하는 유저들에게는 한없이 어렵고 복잡한 개념인데 페이코인이 하는 행동을 보면 250만 유저들을 스리슬쩍 코인 생태계로 스며들도록 할 큰 그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페이코인은 해외 확장 역시 노릴 계획입니다,국적을 불문하고 할인은 못 참지 않겠습니까? 다날은 세계적인 핀테크 결제 노하우가 있으며 한국에서 해외 사업 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당연히 해외에서도 먹힐 사업 모델이니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했습니다만 뜻밖의 이유가 발목을 잡게 되었습니다.
◈ 규제와 어려움 ,페이코인의 극복노력
이렇게 다양한 사업 시도와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금융당국의 규제 이슈가 페이코인의 발목을 꽉 잡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정부 눈치를 살살 보던 시점에 테라루나 사태까지 뻥하고 터졌고, 이에 정부는 고삐를 더 꽉 쥐기 시작했습니다.
당국은 페이코인의 유통 과정에서 다날과 다날 핀테크가 가상자산 지급 결제에 참여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들 역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쳐야만 영업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냥 구청 가서 사업자 신고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이 가상자산 사업자는 isms 인증 절차도 까다롭고 돈도 많이 드는 데다 시간 소모까지 커서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정부를 거스르며 진행했다가는 뒷감당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페이코인은 그야말로 납작 엎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이에 페이코인은 최소한의 사업만 유지하며 사업 확장은 잠시 미뤄두고 규제에 맞추기 위해 매우 몸을 사리고 있는 중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 그것이 페이코인의 정신, 페이코인은 역경에 굴하지 않고 차근차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절차를 밟아나갔고, 무려 3번의 재심사 끝에 이 22년 4월 다날과 페이코인의 연결고리를 떼내는 조건으로 사업자 수리를 받아냈습니다.
현재 페이코인은 다날과 다날 핀테크를 거치지 않는 방식으로 페이먼트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승인은 받긴 했지만 아직까지 참 눈치 보이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실상 페이코인의 메인 거래소였던 업비트는 내부 기준 미달이라는 이유로 정말 갑자기 페이코인을 마켓에서 제거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야말로 묻지마 제거였는데요. 정부 탓이다, 시세 조정 문제다 등등 페이코인 측과 홀더들은 의문투성이인 상태로 이런저런 이유를 생각해 보고 또 생각했지만 결국 업비트 측의 속 시원한 답변은 없었습니다. 페이코인 입장에서는 크나 큰 피해를 보고 만 거죠.
게다가 머지 포인트 사건으로 결제 시장에 한 번 불신이 쌓인 일부 유저들은 이렇게 어마무시한 할인율을 대체 얼마나 지속할 수 있어 모르겠다며 눈초리를 주기도 하는데요,머지포인트는 이제 막 생겨난 신생기업이었지만 반면에 페이코인은 페이먼트 대기업인 다날이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으니 케이스가 다르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여든 저든 그리하여 오늘날의 페이코인은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고 차근차근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치면서
업비트 원화 페어에서 빠져버린 서글픈 상황이지만 페이코인은 굴하지 않습니다.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며 때를 노리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페이코인은 가장 직관적인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에 유저 충성도가 높은 데다 글로벌로 쓰기에도 좋은 모델이기에 사업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인의 본질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결제 페이먼트 시장에서의 페이코인의 역량은 생각보다 훨씬 더 커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규제라는 이름의 새장에서 풀려나 훨훨 날아갈 페이코인의 앞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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