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토큰 대한민국 백과사전을 꿈꾸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록체인계의 네이버 지식in 아하 토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 7~8년 전만 해도 "모르는 게 있으면 네이버 지식in에 물어봐 "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지식in서비스는 백과사전이자 개인비서 같은 역할을 했었죠, 하지만 사람이 몰리고 인기가 올라가면서 광고도배와 신뢰를 잃은 답변들이 난무하면서 그 인지도가 많이 퇘색할 때쯤 내가 한번 다시 바꿔 볼래 하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아하 토큰"이었죠 , 오늘은 이 아하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하의 운영 시스템

 

아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참여자 토큰 보상형 QnA 서비스입니다.양질의 지식을 선별하고 좋은 답변을 하는 사용자에게 아하토큰을 지급하는 보상형 플랫폼 즉 블록체인계 지식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네이버 지식인이라는 모델을 발전시킨 형태인 거죠.

 

네이버 지식인은 누구나 답변할 수 있지만 그 정보가 진짜인지 거짓인지를 구별할 수 없고 때로는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유발하기도 합니다.게다가 광고로 도배되어 플랫폼 사용을 클린 하게 할 수 없었죠. 네이버 계정을 6천 개 사들여 지식인의 위장 광고를 하거나 유령 아이디 7만 개를 사고 판 일당을 검거한 것이 뉴스로 나오는 등 그야말로 지식인이 아닌 광고인이었습니다.

 

 지식정보의 신뢰성과 전문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죠.무엇보다 질문과 답변을 모두 유저가 함에도 불구하고 이 지식 콘텐츠에 대한 권리는 네이버가 독점하는 불공정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경제적 가치도 유저와 공유하지 않는 네이버와 달리 아하는 지식에 합당한 가치가 부여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지식 콘텐츠가 생산되고 공유될 수 있는 세상을 목표합니다.

 

그럼 아하는 어떤 구조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을까요? 본격적으로 알아봅시다.

질문자에게는 질문, 답변자에게는 답변이라는 지식 콘텐츠를 만들어낸 대가를 아하토큰으로 보상합니다.또한 이 질답에 공감, 비공감 신고 등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 큐레이터들 역시 아하토큰을 보상받게 됩니다. 보상보다 중요한 건 바로 답변의 퀄리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답변자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그리고 성의 있게 신뢰성 있는 답변을 하는지 고변산을 통해 정의되는데요.

 

 

 

아하팀은 직접 답변자들의 자격증 소지 유무와 현업 근무 여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전문 지식 보유 여부를 증명합니다.그 말인즉슨 이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한 사람들만 답변을 달 수 있다는 거죠, 질문자는 정확한 답을 받아 속이 시원하고 답변자들도 토큰 보상과 더불어 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본인의 인지도를 높여 효과적인 브랜딩 및 홍보 마케팅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런 형태의 서비스가 꾸준히 진행되면 질문 답변의 지식 콘텐츠가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곧 아하 플랫폼이  엄청난 지식 콘텐츠 가치를 가진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아하는 어떤 사이클로 돌아가는지 경험해 봅시다.

 

질문자들이 질문을 생성하면 48시간 내 이 질문 카테고리에 대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전문가들이 답변을 등록합니다.큐레이터들은 좋은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면 궁금해요. 버튼을 눌러 이 콘텐츠가 양질임을 판단해주고 욕설이나 광고가 보이면 신고하기를 통해 플랫폼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죠. 이렇게 새 구성원들이  평가의 한 사이클을 맞추면 콘텐츠 생성 단계에서 계산된 지표에 맞춰 토큰이 분배됩니다.

 

 

◈ 아하의 수익구조

 

 아하 플랫폼은 대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겁니다.그렇게 다 퍼주고 나면 뭐 남나 싶을 거예요. 먼저 일반적 배너 광고 형태의 플랫폼 광고 모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변호사를 써야 할 곤란한 상황에 놓여서 아하를 찾아왔는데 때맞춰 변호사 광고가 노출되어 있다 클릭하지 아니할 수 없겠죠. 이처럼 법률에 대한 질문 콘텐츠에 로펌이나 법무법인 광고를 노출시키면 훨씬 높은 클릭수를 받을 것이고, 광고주는 이를 통해 정확한 타깃의 효율적인 광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되겠죠.

 

또한 아하 익스포트에 전문가들이 입점하여 질문자들이 원하는 전문가를 찾아 상담할 수 있는 형태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대한민국 전문직들은 월평균 18만 4천 원의 광고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하니 이런 흐름에 있어 아하는  효과적인 홍보 플랫폼이 될 수 있죠, 광고주는 아하토큰으로 광고비를 지급할 수 있고, 일대일 상담과 같은 유료 서비스를 원하는 유저에게 아하토큰 결제를 유도함으로써 토큰의 사용량 역시 늘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 아하의 성장과 여러 활동

 

아하 토큰의 현재는 어떨까요?  21년 12월 기준 월평균 트래픽 250만 건을 달성하는 빅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을 하면 아하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검색 결과가 꽤 노출되고 있죠. 이런 커뮤니티는 한 번 활성화되면 그 선순환의 속도가 엄청 빨라져서 급성장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누적 질문 답변 콘텐츠 200만 건 달성과 분야별 인증 전문가 7천 명을 확보하는 등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아하는 3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는데요. 폭발적이라고 하기엔 살짝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적어도 데이터상으로는 착실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 지식인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정확한 분석으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아하 커넥티 추영, 홍성우와 중식대가 이연복셰프, 프로파일러 표창원 등 유명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아하 ama 콘텐츠, 코로나19처럼 특 시기에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콘텐츠를 직접 조명해 주는 특별관 운영 등 유저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문제점들

 

하지만 조심스럽게 개인적인 생각을 한 마디 살짝 붙여보자면, 아하는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정말 돈 되는 서비스라고 여길 만한 명확한 수익 모델이 없는 느낌입니다. 질문 쓸 시간에 유튜브에 검색하지 않을까 싶은 거죠. 살면서 궁금한 것이 그렇게나 많을까 싶기도 하고요.

 

정말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보상을 위해 억지로 질문을 창조하는 일이 생겨버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아하 홈페이지에는 아직 많은 광고가 달려 있는 느낌은 아닙니다. 아하 커넥트 서비스도 토크노믹스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원화로 결제되고 있습니다.

 

토큰의 유틸리티 기능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상장된 거래소도 업비트 원의 논리라 해외 유저들의 접근성도 떨어지고 유동성도 실로 부족하죠. 사실 요새는 이해관계 이슈다 뭐다 해서 쉬쉬하는 분위기라 말해도 되나 싶습니다만, 아하 서비스는 토크노믹스 없이 서비스만 론칭했을 때부터 업비트의 아빠 두 나무가 낳은 또 다른 자식인 람다요 6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프로덕트가 나왔을 때부터 업비트의 큰아들이라는 별명 아래 아하토큰이 나오네 마네 상장을 하네 마네 하는 소문이 파다했고, 그렇다 보니 업비트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했던 사람들이 장외 거래를 엄청 많이 했었던 코인이기도 했었죠.

 

그야말로 아주 기세등등했던 업비트 출신 코인이 이 아하토큰이었지만 지금까지도 상장된 거래소가 업비트 한 군데인 것을 보면 너무 파파보이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마치면서

 

아하는 지식인 서비스에 부족한 포인트를 잘 짚어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해 가며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는 지식 콘텐츠의 저작권 그리고 소유권 증명을 위한 NFT연계  비즈니스 모델 도입 그리고 검색엔진 개선과 큐레이션 알고리즘 구체화,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및 노출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 모두의 백과사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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