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코인 하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업비트의 런치패드 제도로 상장하면서 23원에 시작해 870원까지 급상승하면서 무슨 주작질 이냐며 손가락질을 받으며 등장했던 코인이죠, 바로 "디카르고"코인인데요, 오늘은 이 디카르고 코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디카르고의 목표와 물류산업의 과제
현대사회의 물류시장은 2024년쯤 15조 5천억 달러라는 거대한 규모의 메가톤급 덩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메이저 시장입니다.우리야 뭐 오늘 시키면 내일 오고 때로는 새벽에 로켓처럼 배송되는 빠름이 일상화됐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이 배송 시장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구조입니다.
나는 서울에 살고 판매자도 서울에서 물건을 보냈건만 옥천 hub에 택배가 갇혀본 경험 누구나 있을 겁니다.가까운 지름길을 통해 옆동네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허브에서 다시 분류 작업을 해 배송하기 때문이죠. 시스템의 문제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CJ대한통운은 택배 트럭에 여유가 있어도 자사 물류만 배송하고 한진택배는 상자 몇 개가 한 트럭에 다 안 실리는 바람에 다른 트럭 한 대를 추가해야만 하는 그런 비효율이 왕왕 있다는거죠, 이렇듯 현재 물류 산업은 네트워크 참가자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유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물류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게 바로 이 디카르고코인이죠.
디카르고는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프로토콜로 새로운 개념의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출범해습니다 디카르고는 이러한 물류 사업의 비효율이 불투명한 데이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문자와 수령자, 물류사, 그리고 배송기사 등등 배송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디카르고 플랫폼 위에 데이 데이터를 올리고 코인으로 보상해 준다면 모든 데이터가 블록체인 위에서 투명하게 보일 테니 비효율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거죠.
즉, 배송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플랫폼으로부터 추가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한 겁니다.더 나아가 택배 사업자들 외에도 오토바이나 개인, 소상공인, 대중교통 등 화물을 운반하고 보관할 수 있는 모두를 디카르고 플랫폼 위에 올리고자 합니다.
이 물류 배송 산업이라는 것이 사실 블록체인에 올리기 최적화되어 있기는 합니다.택배를 받아볼 때 몇 시에 출발했고, 지금 누가 배송하고 있어 어디쯤 왔는지 얼마를 결제했고 누가 무얼 하는지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배송 과정에서 파손이나 분실 등의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의 행방도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옥천허브에서 죽었나 살았나 궁금했던 배송 과정의 답답함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투명하게 관리되기만 한다면 배송사들도 배송 시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이나 민감정보 이슈를 쉽게 해결할 수 있고, 택배사끼리도 협업이 가능해질 겁니다.
개인 운송 사업자 또는 운동 삼아 단거리를 배달하는 일반인들도 디카르고 플랫폼을 살펴보다 직접 배송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즉 배송에도 효율성이 도입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배송 데이터들이 모두 플랫폼 위에 축적되다 보면 어떨까요?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사업 전개가 가능해질 겁니다. 크기와 무게 및 배송 조건을 최적화로 계산해 이 화물은 이렇게 저렇게 가는 게 가 가장 저렴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하고 제시해 줄 수도 있겠죠.
또한 디카르고 위에 쌓인 빅데이터를 물류사에 판매하는 모델, 블록체인을 통한 보증 및 보험 컨트랙트 작성 그리고 결제 및 대금 지급에서의 최적화 등 고비용 저효율에서 저비용 고효율로 전환해 배송 시장을 획기적으로 물류를 혁신하겠다는 것이 디카르고의 목표입니다.
◈ 디카르고의 핵심서비스와 파트너사
디카르고는 2020년 6월 업비트 인도네시아 더치 옵션을 통해 1 dk에 있는 23원이 측정되며 화려한 데뷔를 마칩니다.백그라운드도 어마어마합니다. 국제 배송 서비스에 특화된 물류 it 플랫폼인 델레오가 디카르고의 초기 핵심 파트너였는데 이 델레오는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롯데, 글로벌 로직스 및 국내 주요 VC가 투자한 유망 기업이었습니다.
게다가 21년 3월에는 이 지구와 함께 손잡고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 관련 물류 데이터 사업 협업을 공시하며 870원까지 떡상하기도 했었죠. 이런 배경 아래 디카르고는 열심히 개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디카르고의 가장 핵심 서비스인 배송의 처음부터 끝까지 물류와 유통 영역에서 상품의 정보를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추적 관리해주는 프리프먼트 서비스인 디플을 비롯해 다양한 가상자산을 한 군데에 통합해 쉽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지갑 서비스 "디 클립" 그리고 디카르고의 모든 트랜잭션을 한 군데에서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디스캐너"와 가성비 물류사 검증, 특수 물류업체 검색, 나한테 딱 맞는 창고를 찾아주는 서비스 등 검증되고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 매칭 플랫폼 "모드" 그리고 동네에서 소규모 배달 대행을 하는 물류 서비스에까지 크립토 기반 토큰 결제 서비스를 붙일 수 있게 해주는 API를 제공하는 로드까지 쉬지 않고 열일 중에 있습니다.
◈ 디카르고의 논란과 문제점들
디카르고는 유통난 논란에 휩싸였던 적이 있습니다.앞서 말한 것처럼 카카오페이와 밀접한 관계였던 디카르고는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상장 소식이 알려지며 토큰 가격이 그야말로 폭등했는데요. 하지만 폭등 이후 일주일간 디카르고 토큰 가격이 40% 넘게 급락하며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피땀 눈물에 손실을 보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디카르고가 이때 맞춰 사전에 공시하지 않은 유통량을 시장에 풀고 가격을 조작한 게 아니냐며 극대노했고, 디카르고는 업비트 측에 향후 유 60개월간의 모든 정보를 미리 알려놨고, 카카오페이의 상장도 이미 시장에서 다 알던 상황인데 무슨 소리냐 시세 조작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죠.
급기야 논란이 커지며 어비트 측에서도 소명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업비트 측은 디카르고가 코인 유통을 임의대로 한 것이 아니라 계획대로 실행한 것이 맞지만 향후에는 투자자와 소통할 것을 신신당부하며 상장을 유지했습니다.
유야무야 잘 넘어가긴 했는데 일처리가 다소 아쉽기는 했습니다.이뿐만이 아니라 워낙에 시장 규모가 커서일까요? 로드맵 대비 아직까지는 개발 완료된 것이 미미한 상황입니다.
디플과 디스캐너 정도만 실제 상용화된 서비스 확인이 가능한 정도거든요.실제로 디스캐너를 살펴보면 찍히는 트랜잭션이 많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디카르고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뜻이겠죠.
물론 블로그와 채널에 꾸준히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고 실제로 개발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전지적 투자자 시점에서는 어서 빨리 그 실체를 보고 싶을 겁니다. 시장 파이 확실히 크고 문제 해결 포인트도 잘 짚었으니 얼른 열심히 일해서 본인들이 꿈꾸는 물류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죠.
마치면서
블록체인 시스템과 찰떡궁합인 물류시장의 문제점을 콕 짚으며 등장한 디카르고 과연 디카르고는 물류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로드맵을 보면 2023년까지 많은 것이 빌딩될 예정임을 확인할 수 있으니 기대를 가지고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이건 좀 여담인데요. 최근 바이낸스와 부산시가 부산 블록체인 사업 육성 및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던 거 다들 기억하시죠? 자오창평 아저씨가 직접 왔었던 그 행사 맞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델리오 코리아의 은현빈 대표와 디카르고의 이진호 대표가 함께 배석하며 혹시 디카르고도 바이낸스 성장하는 거 아니야 하는 뜬 소문도 조금씩 돌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같은 한국인으로서 이왕지사 시작한 디카르고가 세계적인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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