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애지간히 강한 성격 아니면 들어가서 활동하기 힘든 곳이 코인 커뮤니티죠, 쏟아지는 막말에 욕설 그런 걸 버티면서 정보 좀 얻어보겠다고 기웃거리다 다신 안 오겠다 다짐하고 나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 곳이 코인 커뮤니티죠, 그런 즈음 코린이부터 인플루언서까지 맘 편히 양질의 정보를 제공받고 서로의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정말 착한 커뮤니티가 나타났죠 그게 바로 "코박"입니다, 오늘은 이 코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인러들의 다정한 플랫폼 코박
코박은 2018년 3월에 출시된 암호화폐 정보 교류 커뮤니티이자 토큰 세일 플랫폼입니다.국내 코인커뮤니티 3대 장중 디씨와 코인판은 솔직히 말해 매운맛 아니 핵불닭볶음의 맛이라 약한 자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조롱과 욕설은 일상이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가득하며 허구한 날 주장 무세가 날아오르는 등 코린이들이 접근하기에는 아무래도 진입 장벽이 높았죠
그래서 코박은 이 틈새 시장을 공략, 보다 세련되고 정확하고 부드러운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며 등장하게 된 것이죠, 선전지가 난무하는 타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코박은 크리트 뉴스, 거래소 공지와 같은 각종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다양한 코인들의 시세 역시 코박 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깔끔 그 자체였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쉽게 코박의 매력에 빠져들었어죠, "궁예" " 코박누나"를 비롯한 커뮤니티 운영자님들도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별 5개 들입니다.
◈ 코박의 최대 장점 "아이디 지갑"
코박에는 이런저런 장점들을 제외하고도 다른 커뮤니티가 따라올 수 없는 막강한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커뮤니티 아이디의 자체 지갑을 탑재해 놓은 것인데요.
이 지갑 연동을 통해 코박은 코인 버전의 잼라이브인 코박 라이브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코박 라이브가 무슨 서비스냐고요? 홍보를 원하는 코인 프로젝트 a가 코박의 에어드롭 물량을 배정해 주면 코박에서는 코박 라이브 앱을 통해 재미있는 퀴즈 이벤트를 열어 해당 프로젝트를 알립니다.
그리고 이 정답을 맞춘 유저들에게는 해당 토큰을 에어드롭 해주었는데요. 이 당시 코인판 커뮤니티는 카톡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었는데 코박 이벤트가 떴다는 말이 퍼지기가 무섭게 사람들이 100만 대군처럼 우르르 달려가 홍보 효과가 그야말로 기가 막혔었습니다.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 결과 코박은 누적 다운로드 수 30만 150여 개 프로젝트 참여, 누적 에어드랍 액수 100억 이상 누적 포스팅 35만 건 돌파, 거기에 무려 40개가 넘는 프로젝트들의 ico를 진행한 경력이 있는 강력한 토큰 세일 플랫폼 커뮤니티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 CBK 토큰발행과 코박의 성장
그러던 중 코박은 한 차례 중요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바로바로 성장 가도를 달리던 코박은 2020년 12월 무비블록에게 인수됩니다. 그와 동시에 자체 커뮤니티 코인인 CBK 즉 코박 토큰 발행을 선언하게 됩니다.
커뮤니티에 토크노믹스를 도입하면 콘텐츠를 제공한 유저들과 인플루언서들에게 코인을 보상해주어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게 될 뿐 아니라 광고주에게도 코박토 큰으로 광고비를 낼 수 있게 유도하고 이 코박 토큰을 또다시 코박에서 열심히 활동한 유저들에게 보상으로 지급한다면 모두가 행복하게 선순환하는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게 되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실제로 코박 커뮤니티를 접속해 보면 코박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열이 나는 유저들이 꽤나 많은 것을 살펴볼 수 있거든요.또한 코박블랙이라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연소득 1억 이상 혹은 5억 이상의 자산가 또는 코박 레벨 70 이상의 유저들에게 코박블랙이라는 등급을 부여해 토큰 프라이빗 세일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 권한을 제공한 것인데 이름부터 멋지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코박에서는 정말이지 다양한 토큰 세일즈를 진행했습니다.이제는 초유망 코인이 되어 약 250배 떡상한 아발란체를 비롯 빗썸과 업비트 상장을 이뤄낸 폴라리스 셰어 라이파이낸스 환불 사건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핫했던 바이프로스트 등 대박 픽들이 정말 많이 등장했었더랬죠. 참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코박은 글로벌 아이디어 플랫폼을 표방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최근 출시한 코박 스타터가 바로 그것인데요. 코박 스타터는 추첨을 통해 usdc를 3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얼마 전 메타비트 세일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거기에 지난 9월에는 가스비 절감 및 유저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레이어 2 프로젝트 폴리곤까지 코박 플랫폼 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죠.
뿐만 아니라 코박은 존버 위버라는 캐릭터 유니버스를 도입해 코박의 홍보를 지속하고 보다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주는 인플루언서들이 좋은 콘텐츠를 코박에 작성할 수 있도록 돕고 코박 토큰 사용처 확장을 위한 디파이 스테이킹, 풀 론칭 등등 플랫폼 성장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있었냐고요 그 결과 코박은 무려 50만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달성하게 됩니다.
◈ 크립토 윈터의 약점
코박은 뭐니 뭐니 해도 커뮤니티 즉 유저가 핵심인 플랫폼입니다. 그 말인즉슨 본인들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다 해도 하락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유저들은 장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인데요.
크립토 윈터가 오면 유저는 물론 신규 프로젝트들도 동면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기에 ido를 진행한 프로젝트들의 경우 성과가 정말 눈물 나기도 했죠. 코박 커뮤니티도 코박 라이브도 코박 아이디어도 장세가 좋을 때만 아주 잘 돌아가는 모델이라는 것이 코박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코박도 억울하긴 하겠죠. 코박이 시장 상황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뿐 아니라 글로벌 아이디오를 출시하며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기는 한데 ui도 그렇고 참여 어플도 그렇고 아직까지는 너무나 토종스럽습니다.
현시점에서 냉정하게 평가해 보자면 성장 동력이 아무래도 제한되어 있다고 보이는 거죠. 만약 정말 글로벌한 플랫폼이 되고 싶다면 앞으로도 어마어마한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도 바이 프로젝트 환불 사건, 코박 어드민 계정을 탈취당해 해커가 스캠으로 접근을 유도하는 게시글을 작성하게 하는 등 크고 작은 이슈가 몇 있긴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 발생하지 않게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겠죠.
마치면서
저도 오랜 기간 코박의 유저였는데 사실 이만큼 양질의 커뮤니티가 잘 유지되는 것도 매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 전 불장 때는 이 코박만이 갖고 있는 청정하고 순수하고 클린 한 이미지로 좋은 프로젝트를 수없이 많이 유치하기도 했었죠. 약세장이 코박의 최대 약점이라는 말인즉슨 강세장은 코박의 슈퍼 강점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약세장에서도 큰 몫을 해주는 우리들의 커뮤니티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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