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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_제태크

테슬라로 풀어보는 2차전지 대응전략 225

안녕하세요 , 2차 전지 관련주들이 너무할 정도로 움직이질 못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이전 고점을 넘었으면서도 2찬 전지 관련주들은 오히려 오른 것 없이 바닥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답답하고 짜증 나는 현실이자만 오늘은 테슬라를 통해서 2차 전지 관련주들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에널리스트의 상반된 분석

23년 월가가 예상한 테슬라의 주당 순이익이 3.97달러였는데 실제로는 3.12달러밖에 안 나왔어요. 그런데요. 24년은 더 심각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원래라면 이게 5.7달러가 컨센서스였는데 현재 월가 예상치는 3.14달러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거의 성장이 없다고 보구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나스는 아주 충격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4년은 오히려 적자가 날 가능성도 있다" 끔찍하죠.

 

현재 주가는 그걸 반영해서인지 아주 예쁘게 내려가고 있어요.이거 뭐 놀리는 것도 아니고 무슨 자로 끊은 것처럼 진짜 예쁘게 내려가는 게 사람을 좀 열받게 하는 그림이죠, 더 열받는 리포트도 웰스파고에서는 테슬라가 최악의 경우 44달러까지 내려간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해도 해도 진짜 너무하죠.

 

 

 

 

그래서 오늘 제가 준비한 건 이 비관적인 측면과 낙관적인 측면 둘 다 좀 균형 있게 조명을 하려고 합니다.웰스파고의 콜린 랭건이라는 애널리스트는 최근에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낮추고 비중 축소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상당히 과격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44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을 것이다" 거의 뭐 악담을 퍼부었는데 도대체 그 근거가 무엇인지 한번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콜린랭건
윌스파고 콜린랭건 에넬리스트

 

이분이 말하시기는 24년에는 성장이 멈출 거고 25년에는 오히려 역성장을 한다고 합니다.그 이유로는  테슬라 차량 가격 인하에 기존 구매자들이 불만이 커지고 지금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거의 손상되었다고 주장을 했어요. 어느 정도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직접 찾아봤습니다

실제 일반 중고차 가격은 거의 5% 정도 떨어졌는데 테슬라 중고 차량은 2년 동안 거의 30% 떨어졌습니다.이 수치만 봤을 때는 상당히 안 좋은 신호가 맞죠? 중고차 가격이 30%씩 떨어지는데 테슬라 기존 차주분들 아주 열받는 상황이 맞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의견을 내셨습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모델 2 가 대중적 소형차로서 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조금 이상한 게 소형차 트림이 2천만 원 언저리 가격대면 이게 글로 벌리 하게 가장 베스트 셀링카가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근데 이게 무슨 근거로 실패한다는 건지는 따로 근거 제시는 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주장하고 있는것은 전기차 시장이 올해나 내년까지 안 좋을 것이다. 이 부분은 저도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지금 전기차에 대한 전망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죠,

 

그럼 여기서 월가의 영향력있는 다른 애널리스트 의견을 들어보자면,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 중 한 명이죠. 덴 아이브스는 또 이런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첫 번째  수요는 안정화되고 있다.

두 번째  가격 인하도 덜하다.

세 번째  이제 점점 ev /배터리 공장이 효율화돼가고 있다.

네 번째  3만 달러 이하의 모델 2가 내년에 나오게 된다.

다섯 번째  AI 및 자율주행 성장 가능성 등을 생각했을 때 이 정도 가격이면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대에 진입을 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저는 이 아이오스 애널리스트와  상당히 뷰가 유사합니다. 특히 모델 2나 ai랑 자율주행 거기다가 이제 로봇틱스 이런 부분들이 성공만 한다면 지금 주가는 사실 터무니없이 저평가입니다. 물론 성공한다는 가정이 들어가야겠죠. 그래도 뭐 다른 기업들 대비는 현재까지 테슬라의 연구실적을 보면 성공한다 쪽으로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누구나 다 아픈상처는 있다

 

제가 요새 커뮤니티를 많이 돌아다녀 보면 여론이 상당히 좋지가 않습니다. 테슬라에 대한 여론이 거의 뭐 올라오면 욕밖에 없는데.. 넷플릭스, 메타, nvidia, 이 기업들 공통점 뭔지 아십니까? 다들 알다시피 지옥을 갔다 온 기업들이죠, 마이너스 70%, 많게는 80%까지 떨어진 진짜 밑바닥에 지하실까지 다 보고 온 기업들인 거 알고는 게실 겁니다.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이제 2020년 대하락장에 NVIDA가 거의 70% 넘게 빠졌었거든요. 그때 nvidia 별명이 뭐였냐면 "개비디아"였습니다, 이때 반도체 이제 끝났다 중국발 악재 터졌다. 맨날 뭐만 하면 악재가 쏟아져 나왔거든요. 커뮤니티에 개비디아 욕만 가득했고 진짜 분위기 살벌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6월 이때 코로나 끝나고 다른 주식들이 엄청나게 폭등할 때 거의 1년 동안 횡보를 했죠, 거의 1년 동안 이 가격대에 붙어 있다 보니까  별명이 "횡비디아"였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나 메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였어요. 주가가 폭락하게 되면 사람들이 상당히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집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테슬라도 개 슬라라는 새로운 별명을 획득했습니다, 이제 어떤 주식 커뮤니티를 가도 개슬라란 말밖에 안 보이고 일론 머스크 욕밖에 안 보입니다.

 

 기술적 해자와 압도적인 혁신을 가진 기업이라면 거의 대부분 공포에 담는 전략은 통했습니다.

물론 지금 테슬라에게 놓인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요. 한번 읊어보겠습니다. 지금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문제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상당히 늦어질 거라는 전망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위 그래프의 파란색 선이 전기차에 매출 성장률입니다. 2017년부터 2021년 22년까지는 진짜 말 그대로 엄청난 초고속 성장을 했던 게 사실이에요. 2021년 보시면 거의 2배 가까운 성장을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2023년이죠. 4.9% 성장밖에 못 했습니다.

 

 

 

그리고 이 추세가 계속해서 28년까지 지 속된다는 그런 연구 결과들이 몇몇 나와있습니다, 사실 이건 그냥 전기차의 문제지 이걸 테슬라의 문제다라고 꼬집기는 좀 어려워요. 왜냐 지금 테슬라뿐만 아니라 이미 여러분이 잘하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정말 많죠, 루시드 리비안, 피스코, 카누 니콜라 같은 기업들  지금 보시면  전부 다 나락을 갔습니다.

 

ev 스타트업들 시총이 가장 높을 때 얘네랑 합쳐서 거의 400 빌리언 달러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때 너무 과도한 상승으로  말도 안 되는 고평가라 개인적인 진단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결과는 말 안 해도 다들 아시잖아요. 지금은 다 합쳐봐야 50 빌리언 달러 그러니까 거의 평균 주가가 10분의 1 토막 났습니다.

 

한마디로 거의당 망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수준입니다, 단순히 주가가 빠진 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업자체가 망했습니다. 이런 걸 생각했을 때 테슬라는 거의 유일한 생존 기업 중 하나고요. 그리고 비단 전기차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gm이나 포드 같은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도 지금 내연기관 이익으로 전기차 손해를 메우기 바쁜 상황입니다.

 

 

전기차 부진의 이유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드실 겁니다. 전기차 시장 왜 이렇게 안 좋아졌냐? 여기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높은 금리입니다, 23년 4분기 기준 미국 신차 대출 이자율 몇 퍼센트인지 아십니까? 무려 7.5%예요. 2년 전에는 4.5%였는데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리입니다. 심지어 미국이 아닌 나라는 어떨까요? 더 매크로 상황이 안 좋으니까 비단 테슬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차 구매력이 상당히 안 좋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 문제는 정책입니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판매 시장 어디일까요? 바로 중국입니다. 하지만 지금 중국이 구매자에게 직 직접 제공하는 보조금을 폐지했잖아요. 그 이후로 사실 소비가 많이 짐작이 안 되고 있어요.

 

세 번째 문제는, 중국 전기차들이 좀 너무 잘 나간다는 겁니다, 특히 BYD 여기 보면 저가형 모델들이 출시를 했는데 이제 최근에는 천만 원 초반 모델까지 등장한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시걸 EV"라고 하는데 공식적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더 저렴해진 시대가 열렸다라고 이제 ceo가 공표를 할 정도로 싸지게 된 거죠.

 

시걸EV

 

어쨌든 "천만 원"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은 인정하긴 싫지만 현실입니다, 다들  중국이라고 BYD 무시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저도 물론 차를 사라고 하면 안 살 겁니다. 어쨌든 이런 위의 이유들 때문에 전기차로의 전환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 일견 타당합니다.

 

 

 

그런데 한 편의 다른 생각으로는. 진짜 이렇게까지 성장을 안 할까? 전기차는 아직도 초기 단계입니다. 여러분 혹시 캐즘 이론을 아세요? 캐즘이라는 건 이제 단층을 말하는 건데 뭔가 신기술이 일어나면 얼리 어댑터들이 구매를 하고 이제 대중에게 오기까지의 약간의 기간적인 공백구간이  있습니다. 그걸 바로 이제 캐즘이라고 하죠.

 

저는 이 전기차가 약간의 캐즘 구간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싶고요. ai도 곧 캐즘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의 자금들이 어디로 쏠리고 있나요? 돈이 ai로 쏠리고 있죠, 그런데 여기서 잘 생각해 보면 ai가 발전한다라는 말은 곧 자율주행 역시 같이 발전한다는 말과 거의 동일한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은 완전 별개의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게 흔히들 실수를 많이 하는데 경영이랑 기술을 완전히 분리된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런 실수들이 자주 일어난단 말이죠, 전기차는 대세고 혁신이고 커다란 물줄기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유수의 기업들도 한 번의 나락은 한두 번씩 경험을 했고 전기차 역시 그런 상황에 처해있고 2차 전지 또한 거기에 맞물려서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치면서

 

제 블로그 "2차 전지 관련주들의 24년도 전망과 추자전략"에서도 상세히 밝혔지만 24년도는 수익을 얻기보다는 얼마나 싸게 잡아서 물량을 늘리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지수는 상당히 반등하면서도 2차전지 관련주들은 거의 오른게 없이 저점부근에 머물러 있죠, 정말 속터지고 눈물날 지경인분들 많을 겁니다, 계절은 이제 봄이지만 2차전지 홀더분들의 마음은 아직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급하게 서두르는 자가 항상 지는 게임입니다, 올해는 박스권에 갇히면서 에너지를 응집하는 구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기차가 케즘구간을 벗어나면서 대중화되는 그 시점에 대비한 커다란 눌림 구간으로 보시고 여유롭게 떨어질 때마다 싸게 잡을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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