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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_제태크

에코프로 와 POSCO홀딩스의 대장 싸움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 시장이 크게 밀렸네요, 미국에서 금리는 동결이 됐지만 경제 상황을 보고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또 할 수도 있다는 파웰의 매파적 발언이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까지도 짓밟은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2차전 전지 관련주들이 얼마 전부터 조정을 받고 있었지만 오늘 시장의 전체적인 큰 폭 하락에 같이 밀리는 흐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흐름 속에서도 에코프로는 1.89프로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대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모습이었고 차기 대장주로 거론 데고 있는 POSCO홀딩스는 2.86프로가 빠지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정말 POSCO홀딩스가 차기 대장주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오늘 같은 폭락장에서도 상승 마감을 해준 에코프로가 계속해서 대장주의 자리를 지켜나갈 가요, 2차 전지 왕좌의 게임, 누가 대장이 될지 한번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에코프로 머티리얼즈의 상장, 수산화리튬의 가시적 성과

: 일단 앞으로 에코프로와 POSCO홀딩스의 주가 상승에 중요한 변수는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의 거래소 상장이며, POSCO홀딩스의 경우는 하반기부터 내년 초에 가시화될 수산화리튬의  실적입니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상장

에코프로 머티리얼즈는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은 에코프로 머티리얼즈가 유일하며, 생산된 전구체는 전량 에코프로 비엠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포항캠퍼스에 전구체 생산라인 1,2 공장에서 연간 5만 톤 정도의 케파를 가지고 생산을 하고 있는데, 27년도 까지 3,4 공장을 증설해 한해 21만 톤까지 케파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상장 시 3~7조 원 정도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데 3조 원 정도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의 지분 53.78프로를 가지고 있는 에코프로가 지분법 평가이익을 통해 상당한 실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고 주가 상승에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23년 4월 23일 예비 심사를 청구했지만 기한을 넘긴 체 연기가 되고 있습니다, 연기가 되는 이유로는 이동채 회장의 불공정 거래로 회사의 도덕성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에코프로 측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 투명성 강화와 임원들에게는 자사주 매각을 최대한 자제시키는 등 심사 통과를 위해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POSCO홀딩스의 수산화리튬 실적 가시화

POSCO홀딩스는 리튬 사업에 2030년까지 6조 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연간 투자비는 1조 5000억 원 정도씩 투입될 계획이고 , 리튬을 생산하는 자회사는 2곳이 있는데 "포스코필바라리튬설루션"과 "포스코리튬설루션"입니다.

이 두 회 사를 별도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포스코필바라이튬솔루션

 POSCO홀딩스가 82프로, 호주 필바라미네랄스가 18프로의 지분참여로 만들어진 합자 회사로서 21년 4월 23일 설립되었습니다.

포스코필바라이튬솔루션은 호주의 필바라 광산으로부터 리튬광석을 들여와 포스코에서 자체 개발한 "포스코형 공정"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되며 생산은 23년 10월부터입니다.

 

포스코리튬설루션

 POSCO홀딩스가 100프로 현금 출자해서 22년도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포스코리튬설루션의 수산화리튬 생산은 1.2단계로 나누어지는데 , 1단계는 하르헨티나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탄산리튬을 만들고 이 탄산리튬을 전남 광양의 생산공장에서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게 되며 생산은 24년 상반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 회 사로부터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케파는 연간  2만 5천 톤이고  25년까지 케파를 4만 3천 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참고적으로 수산화리튬 1만 톤당 전기차 24만 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4만 3천 톤의 케파는 연간 전기차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POSCO홀딩스는 앞으로 2030년까지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연간 총 10만 t 규모로 늘릴 계획이며 이는 전기차 250만 대에 탑재할 배터리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규모입니다

올해 10월부터 "포스코필바라이튬솔루션"에서 본격적인 수산화리튬 양산에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에코프로가 본격전인 랠리가 나왔던 시기가 에코프로의 자회사이며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실적이 나오면서부터 인데 , 이러한 점에서 하반기 POSCO홀딩스의 주가 상승에 트리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에코프로, POSCO홀딩스 공매도 현황

:에코프로를 크게 상승시켰던 원인 중에 하나로 꼽는 것이 공매도의 숏커버링 숏스퀴즈 엿죠, 마치 공매도 자들은 악당이고 그 공매도에 맞서 매수를 하고 매수분을 지켰던 개인 투자자들의 정의로운 주인공으로서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공매도가 수급상황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고 주가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은 분명한 팩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코프로와 POSCO홀딩스의 공매도 현황을 이 시점에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코프로 공매도 현황

 

7월 27일 6천 억대까지 떨어졌다 9월 19일 1조 6천억 원까지 다시 공매도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POSCO홀딩스의 공매도 현황

 

POSCO홀딩스는 7월 25일 1조 원대를 찍고 9월 19일 최고치를 찍었지면 7월부터 현재까지 8천 억대와 1조 1천 억대의 박스권을 만들고 있음

 

현재 두종목다 공매도가 크게 늘어난 상태이며 시장의 조정을 예상하고 많이 오른 에코프로, POSCO홀딩스로 공매도가 집중된 듯 보이지만 시장이 돌아선다면 이러한 공매도는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대기 매수세로 해석하면 좋을 듯합니다.

 

3. 외국인들의 에코프로, POSCO홀딩스 수급 상황 

에코프로

5월 중순까지는 계속 매도로 일관하다 그 이후 부터 게속 지분을 늘려 나가는 모습입니다.

8월 말 지분 10프로 넘게 매수했다 9월 들어서면서 좀 매도량을 늘리는 흐름이네요, 하지만 추세는 매수량을 늘리는 추세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밑에 그림에서 빨간색은 그날의 종가 파란색은 외국인 지분율인데, 숏커버링으로 들어온 매수량은 저 차트에 잡히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이나 밑에 차트그림이나 순순한 외국인 누적 매수량입니다.)

 

 

 

POSCO홀딩스

23년 초에 50프로가 넘던 지분율이 현재는 28프로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 주강 상승기에 계속 해서 매도를 늘렷으면 추세도 게속 팔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하단기부 터 수산화리튬 수익이 잡히면서 외인들의 매도흐름이 매수로 바뀌는지 잘 봐야 될 듯하네요

 

외국인 수급에서는 극명하게 두종목이 엊갈리네요 에코프로는 게속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면 POSCO홀딩스는 에서는 정말 너무 할 정도로 계속해서 매도를 하고 있는 흐름입니다.

 

4. 지배구조 현황

:마지막으로 간단히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두 회사 모두 지주회사라는 특성 때문에 향후 주가 향방은 밑에 두고 있는 자회사의 실적이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괄호 안의 프로테이지는 지주회사 지분율입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52.8%) : 전구체 생산

에코프로비엠 (45.6%): 양극재 생산 

에코프로이엠 (60.0%): 삼성 sdi와 합작회사, 양극재 생산

에코프로이노베이션 (96.7%) : 약극재 전구체의 원료가 되는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니켈산화물 생산

에코프로에이치엔 (45.6%)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등의 환경사업 

에코프로에이피 (90.4%) : 고순도 산소, 질소 생산

에코프로씨엔지 (47.0%):페배터리 리싸이클링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의 자회사는 아직 상장 안 한 자회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 그리고 계속해서 지배구조가 바뀌고 있어서 중요한 몆 가지만 올립니다

포스코 (100%) : 철강사업

포스코 인터내셔널 (63%) : 종합 무역회사로서 , 풍력사업, LNG사업, 가스전개발, 천연 흑연 공급사업을 하고 있음

포스코이앤씨(53%) : 에너지, 플랜트 분야를 주로 하는 건설사

포스코에너지 (100%) : 수도권 전력공급사업, 부생 가스 발전소 운영

포스코 퓨처엠 (60%) : 양극재 생산

포스코필바라리튬설루션 (82%) : 수산화리튬 생산

포스코리튬설루션 (100%) : 수산화리튬 생산

 

 

이상 두 종목에 대해서 몆 가지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호재도 있겠지만 악재도 많을 겁니다 , 또 자회사들의 활약에 따라서 두 지주회사의 흐름이 결정되겠죠, 주주 분이라면 이 자회사들의 경영 활동과 실적등을 잘 살펴봐야 할 듯하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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