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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_제태크

디센트럴랜트 MANA 코인 전망과 메타버스

 안녕하세요,오늘 소개할 코인은 샌드박스와 함께 메타버스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바로 그 코인, 디센트럴랜드입니다. 미래 메타버스 관련 코인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이기도 한 디센트럴랜드이지만 정작 접속해 본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텐데요. 과연 이 디센트럴랜드 메타버스의 대장주로 불릴 자격이 있는지 오늘 제대로 한번 파헤져 보겠습니다.

 

 

 

 랜드NFT 와 MANA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위에 구현된 분산형 가상현실 플랫폼 즉 메타버스입니다. 플레이 가능한 몇 안 되는 메타버스 플랫폼들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이 디센트럴랜드 세상 안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또 함께 경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죠.

 

디센트럴랜드의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디센트럴랜드 속 "가상부동산 NFT랜드"와 디센트럴랜드 속 기축 통화로 사용되는 "MANA에" 대해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랜드는 디센트럴랜드 속 나의 땅을 구매하는 개념이다라고 이해하면 매우 쉽습니다.

 

약 9만여 개가 넘는 조각들로 이루어진 이 랜드 중 하나를 소유하면 디센트럴랜드 메타버스 안에 내 땅이 생기는 겁니다.땅의 소유자는 자신의 부지 위에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데, 실제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다양한 유저들이 본인의 땅 위에서 파티를 개최하고 경품을 추첨하고 전시회를 여는 등 자신만의 매력적인 랜드를 꾸려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랜드들의 가격은 과연 얼마일까 궁금해질 겁니다.먼저 최고가를 살펴보자면 전성기 시절 위치 좋은 NFD 랜드는 도합 3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린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세가 다소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랜드는 아직도 부르는 게 값이라는데요. 최저 가격이 오늘날도 1.5 eth를 호가할 만큼 현실 못지않게 비싼 땅이 바로 이 랜드 NFT인 겁니다.

 

또한 최근에는 자신의 랜드 NFT를 대여해주고 그 임대료를 받는 수익 모델 역시 업데이트되었기 때문에 디센트럴랜드의 땅은 어엿하게 실제 수익을 발생시키는 부동산으로 재탄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랜드에 대한 설명은 이만하면 된 것 같습니다.

 

MANA

 

이 메타버스를 100프로 재미있게 즐기려면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디센트럴랜드 세상의 돈 MANA 코인이 필요합니다.앞에서 설명한 랜드 구매는 물론 나의 아바타에 입힐 옷이나, 신발, 제스처, 희귀한 닉네임, 입장권 등의 구매에 사용되는 디센트럴랜드 상의 기축 통화가 이름하여 MANA 인 것입니다.

 

직접 게임을 살펴보면,디센트럴랜드 대표 게임인 "아이스 포커"를 비롯 핫하고 개성 넘치는 장소들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유저들끼리 시간과 장소를 정해 함께 놀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올해 설 당일 저녁 8시에 모여 클럽 파티를 열 테니 친구들 많이 많이 모여라" 이런 공고를 올리는 식인 거죠.

 

 게임 속을 살펴보면 정말 많은 디자인 요소들이 디센트럴랜드 위에 건설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그렇다면 이쯤에서 의문이 하나 들 겁니다. 저 많은 디자인 요소들은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과연 탈중앙 메타버스인 디센트럴랜드의 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하는 점인데요. 디센트럴랜드는 오픈소스 3d 모델링 플랫폼을 운영 중인 블랜드의 개발 펀드에 적극적으로 투자했습니다.

 

이를 통해 디센트럴랜드 위에 다양한 디자인의 가상 환경과 캐릭터가 올라올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는 거.그뿐 아니라 자체 SDK 개발을 통해 창작자들이 쉽게 디센트럴랜드에 입문할 수 있도록 기술적 서포트를 아끼지 않고 있죠

 

 

 

 삼성과의 콜라보

 

그럼 여기서부터는  디센트럴랜드는 무엇을 이루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술적 성과를 한번 봅시다. 20년 2월 20일 정식 퍼블릭 론칭 이후 얼마간은 디세트럴랜드가 참 스무스하게 돌아가나 싶었지만 여전히 웹에 접속해 메타 버스 지갑을 연결해야 하고 사용할 코인들을 거래소에서 구매해야 하는 데다 디자인 요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웹에서 돌리기에는 프로그램이 몹시 해비 해져 렉을 달고 살기도 했습니다.

 

 현재 디센트럴랜드는 이런 사항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디센트럴랜드는 웹 버전 말고 클라이언트 버전을 다운로드하여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향후 진정한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사람들이 직접 VR 기기를 착용하고 디센트럴랜드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 개발 역시 열심히 진행 중에 있죠.

 

결제 수단 역시 핸드폰이나 현금 결제를 통해 바로 MANA 코인을 충전할 수 있도록 구축하여 진입 장벽을 많이 많이 낮췄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디센트럴랜드의 사업적 성과인데요. 디센트럴랜드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수많은 기업들과의 콜라보입니다.

 

유명 보드카 브랜드 앱설루트와 콜라보한 클럽 파티, 에르메스, 돌체 앤 가바나 같은 초유명 기업들이 직접 디지털 의상을 디자인하고, 이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가상 패션쇼까지 진행했던 디센트럴랜드 패션쇼, 게다가 미국 최대 은행사인 JP모건에서는 디센트럴랜드의 상업지구 메타주쿠에 "오닉스" 라운지를 열어 메타버스에 진출한 첫 은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토록 글로벌한 디센트럴랜드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한국인들에게 가장 화제가 된 사건은 바로바로 22년 1월 삼성전자와의 협업이었습니다. 삼성은 디센트럴랜드 메타버스에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837x"라는 이름의 스토어를 오픈했는데요. 이 스토어에 실제 DJ를 초청해 댄스파티도 열고 영화관도 만들고 뮤지컬도 올리는 등 아주 재미있게 놀았더랍니다.

 

삼성 837

 

특히 최근에는 이 "삼성 837"에서 월드와이드 BTS와 찍은 광고 뮤직비디오를 틀기도 하는 등 디센트럴랜드를 아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거대 기업 삼성과의 협업이라니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이 콜라보 이후 디센트럴랜드는 삼성 코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한국인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디센트럴랜드의 성과 외에도 무시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DAO 멤버들의 끈끈함을 꼽을 수 있는데요. 디센트럴랜드라는 이름처럼 디센트럴랜드의 최종 목표는 완벽하게 탈중화화된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겁니다. 이 목표에 부합하듯 랜드나 MANA 소유자들의 자산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를 통해 이뤄지는 디센트럴랜드 타운은 아주  원활히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프로포절이 올라와 있고 많은 유저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이토록 끈끈한 코어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타 플랫폼이 갖기 쉽지 않은 엄청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파산과 몇가지 문제점들

 

메타버스가 미래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지금 메타버스를 즐기고 있는 유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대한 근본적 회의감이 들게 한 한 기사를 인용해 보자면 작년 10월 디센트럴랜드의 1일 실제 이용자 수는 38명, 최대 이용자 기준으로 봐도 675명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대부분의 유저가 "아이스 포커" 같은 또박댑 이용자라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도 리얼 메타버스 시대가 오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플랫폼을 아무리 잘 구축해 놓았다 한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수많은 유저들이 플랫폼에서 즐겁게 놀며 경제활동을 해주는 것일 겁니다.

 

활성유저 유치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죠. 그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는 디센트럴랜드가 마치 메타버스 대장주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샌드박스 같은 기존 경쟁자들은 물론 제페토나 VR쳇처럼 이미 매스어댑션에 성공한 메타버스프로젝트들, 거기에 레드브릭 같은 신규 메타버스 사업 도전자들까지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이 메타버스 시장 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지금은 대장주처럼 여겨지더라도 과연 미래에도 디센트럴랜드가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한번 지켜봐야 하겠죠.

 

마지막으로 코인적인 이슈를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최근 DCG 산하그룹인 제네시스가 파산 신청을 했는데 이 제네시스의 채권자 목록에 디센트럴랜드가 올라가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디센트럴랜드 재단은 현재까지 약 5,500만 달러 정도를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절대 작은 돈은 아닌데 과연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그뿐만 아니라 제네시스의 모회사인 디시지 역시 포트폴리오에 약 1800만 MANA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혹 제네시스로 인해 타격을 받아 디시지가 MANA를 매도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과 걱정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조금 다행인 건 이번 사건에 엮인 MANA코인의 수량이 시총에 비해 막 어마어마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파산의 여파가 어디까지 퍼질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면서

 

오늘은 디센트럴랜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래도 다른 플랫폼에 비해 디센트럴랜드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 두 가지로 첫째, 메타버스 대장주로 디센트럴랜드를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대기업들이 합류하고 있다는 점, 둘째, 제페토나 로블록스와는 달리 모든 소유권을 궁극적으로 유저들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장기적 방향성 이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센트럴랜드만의 분명한 강점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향후 수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찾아온다면 분명 플랫폼 전반의 가치가 상승하며 궁극적으로 홀더들도 활짝 웃는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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