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EV/EVITDA란 지표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는 여러 지표가 사용되지만 고정자산이 많은 장치산업등의 기업가치를 판단할 때 많이 쓰이는
EV/EVITDA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일단 EV와 EVITDA를 따로국밥으로 알아볼게요
혹시 EV/EVITDA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EV라고 하니까 뭔가 엘리베이터 같기도 하고, 뒤에 여위다는 그냥 생소하죠. 하지만 기업의 펀더멘탈을 알기 위해서는 빼먹을 수 없는 지표입니다. EV/EVITDA는 EV를 EVITDA로 나눈 값입니다.
1.EV란?
EV는 ENTERPRISE VALUE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기업 가치를 뜻합니다. 해당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더한 값인데요. 여기서 순차입금은 전체 차입금에서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금액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당장 갚을 수 없는 순수한 빚을 의미하는 거죠. 예를 들어, A기업 이 시가 총액이 100억 원이고 갚아야 할 부채, 즉 차입금이 50억 원 ,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30억 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순차입금은 차입금에서 보유 현금을 뺀 20억 원이 되고, 이금액과 시가총액을 더한 120억 원이 바로 EV가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경제학에서 쓰는 말로 빛도 자산이라는 의미입니다.
EV = 시가총액 + 순차입금(전체차입금-현금성자산)
2. EVITDA 란?
그럼 에비타는 무엇일까요? 에비타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nortization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최대한 쉽게 풀면 영업이익의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 그리고 차입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다 더한 거라고 보면 됩니다.
감가상각비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기계 설비 같은 고정자산은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조금씩 떨어지죠 회계상으로 이를 반영해 일정 기간에 따라 일정 비율로 자산의 가치를 깎습니다. 하지만 기계가 오래된 것일 뿐 돈이 따로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으로 처리되지만 실제 현금 유출입에는 변동이 없죠
그리고 산업재산권 저작권 같은 무형자산을 이야기하는 무형자산 상각비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즉 에비타는 감가상각 무형자산상각비같이 회계는 들어가지만 실제 현금 유출입과 관계없는 부분은 다 치우고 순수하게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래서 재무제표를 보면 회계상의 영업이익보다 EVITDA가 크게 나타나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EVITDA = 영업이익 +상각비 + 이자비용
3.EV/EVITDA 란
EV/EVITDA는 EV 나누기 EVITDA로 기업의 가치를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나눈 겁니다. 이비가 120억 원인 A기업의 작년 영업이익이 30억 원이라면 EV/EVITDA 은 4배가 되는 것이죠.
기업의 이익이 4년 동안 동일하다면 순차익금을 포함한 전체 기업 가치만큼의 돈을 벌려면 4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A 기업을 120억 원 주고 인수했다면, 투자 금액의 본전을 뽑는 데는 총 4년이 걸린다는 것이죠.
EV/EVITDA의 활용
이러한 EV/EVITDA 는 주로 초기 투자 금액이 큰 , 감가상각비가 많이 발생하는 산업이나 기업을 분석할 때 사용합니다.
공장을 많이 운영하고 그만큼 시설 투자가 많은 기업의 경우 흔히 쓰는 PER로 일률적으로 계산하면 감가상각비를 뺀 순이익으로만 계산하게 됩니다. 감가상각이란 건 현금의 영향도 안 주고 기업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없겠죠.
하나 더 추가하자면 해외 기업과 비교할 때 각 국가에서 사용되는 세금과 이자율의 차이를 제외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이익 창출 능력만 판단하고 비교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EV/EVITDA 는 시가총액과 순차익금을 합친 기업 가치를 1년 영업이익의 감가상각비와 이자를 다 더한 값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만약 누군가 이 기업을 인수하면 본전을 몇 년 안에 뽑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보면 되는 거죠.
주로 감가 상각비가 많이 잡히는 , 즉 기계설비 같은 고정자산이 많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EV/EVITDA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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