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톱10 재진입을 시도하는 라이트코인이 곧 300달러 선을 재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라이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7% 이상의 랠리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10일(현지시간) 라이트코인이 지난 3일 동안 43% 상승해 28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며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라이트코인은 중국 규제와 가짜뉴스 등으로 최고가 달성 이후 하락했다. 브랜트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이 지난 5월 41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당시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로 비트코인 등 시장 전체가 침체된 탓에 며칠 만에 60% 급락했다.
이후 월마트가 라이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인다는 보도로 다시 가격이 폭등했지만 결국 가짜 뉴스로 밝혀지면서 가격은 더 떨어졌다.
그러나 라이트코인은 지난 7일간 43% 급등했고, 시가총액도 200억 달러에 근접하며 현재 19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계획 등이 최근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Bitcoin, BTC)에서 하드포크(파생)돼 나온 암호화폐이며 '은색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지난 7일간 40% 넘게 급등하며 3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11월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라이트코인(LTC) 가격은 11% 가량 급등하며 약 2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장중 한때 293.98달러까지 치솟았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5월에 달성한 410.26달러이다.
라이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간 43% 급등했고, 시가총액도 200억 달러에 근접하며 현재 19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총 순위는 14위이다.
이날 글로벌 경제매체 FX엠파이어는 "라이트코인이 지난 30일 동안 가치가 60% 이상 증가했다. LTC가 현재와 같은 흐름을 지속한다면 앞으로 몇 시간 내 300달러 수준을 넘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320달러 저항선을 향해 랠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트위터를 통해 "라이트코인 가격이 9월 최고가를 돌파했다"며 "라이트코인이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400달러 수준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터 브랜트는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이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탈(@rektcapital)도 브랜트의 전망에 동의하면서, 다만 라이트코인 가격 랠리가 지속되려면 225달러 이상의 일일 마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의 미 디즈니사는 10일(현지시간) 독자적인 메타버스(가상 공간)의 구축에 의욕을 보였다. 현 단계에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밥 차펙(Bob Chapek) CEO는 4Q(4분기) 결산설명회에서 방침을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그는 디즈니가 창업 초기부터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왔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1928년에는 단편작품 ㅔㄷ증기선 윌리ㅔㄹ에서는 재빨리 음성 애니메이션을 실현한 것 외 2005년에는 애플사의 아이폰으로 첫 다운로드 컨텐츠의 전달을 개시. 또한, 산하 기업의 픽사에서도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최전선을 달려 온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은 아직은 서막에 불과하다며 다음과같이 말했다.
"지금까지의 대처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인 세계를 보다 밀접하게 연결시켜 독자적인 디즈닚메타버스를 통해서 경계가 없는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게 되는 시대에의 서막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우리의 제품 및 플랫폼을 통해 디스니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소비자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도 디즈니사의 프로덕트를 어디에서라도 액세스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소비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즈니사는 10월말 Disney+(디즈니플러스)의 출시 기념일을 축하하는 독자적인 NFT(대체불가토큰)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주목받는 메타버스]
SNS 대기업 페이스북사가 10월 말에 기업명을 ㅔㄷMetaㅔㄹ(메타)로 변경할 방침을 발표한 이후,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 매스 미디어에서도 메타버스를 채택하는 등 세상 일반의 주목도는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회사명 변경에 앞서 페이스북사는 9월 말 메타버스 영역에 향후 2년간에 5000만 달러(약 592억원) 상당의 투자를 실시할 방침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것에 추종하는 형태로, 나이키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기업도 메타버스 영역에의 사업 참가를 표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화상회의 소프트와 복합현실(MR) 기술을 융합한 Mesh for Teams(MT)를 2022년 상반기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멤버가 동일한 가상 공간에 참가해, 인터랙티브한 공동 작업 등 공유형의 홀로그래픽 체험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투자영역으로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SEC의 EDGAR 데이터베이스 상의 정보에 따르면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포함한 신청서류는 2021년에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10일 업데이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관리자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600억 달러(약 71조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유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운용 중인 자산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유동적인 금 ETF인 SPDR 골드셰어즈(SPDR Gold Shares)를 넘어섰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435억 달러로 앞서 언급한 금액의 71%를 차지한다.
그 회사의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는 148억 달러로 멀리 떨어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그레이스케일은 DeFi 산업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춘 펀드뿐만 아니라 수많은 알트코인에 대한 신탁 펀드를 출시했다.
거대 벤처캐피탈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의 자회사인 그레이스케일은 10월 19일 자사의 비트코인 펀드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을 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현재로서는 미국 내 현물 ETF의 승인은 빠르게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 보험회사인 원디그리(OneDegree)는 현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HKbitEX와 최대 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유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악성 프로그램 공격, 직원 절도 및 물리적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상한다.
OneDegree는 더 많은 보험사들이 이러한 예를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변동성 자산 등급과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HKbitEX의 공동 설립자인 Ken Lo는 ㅔ더 많은 기관 자본이 암호화폐로 유입되기를 바란다ㅔ고 말했다.
[미국을 따라잡고 있다]
보험 보장의 부재는 아시아에 있는 암호화폐 관련 자산가들에게 큰 걸림돌이 되어왔다.
암호화폐 산업은 여전히 해킹과 먹튀 사기로 가득 차 있다.
미국에서 암호화폐 보험 시장은 규제 명확성, 디지털 자산의 광범위한 채택, 높은 암호화폐 가격의 혜택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의 비트고는 급증하는 수요 속에 기관 고객들을 위한 보험 용량을 6억 달러나 확대했다.
▶미국과 영국의 비디오게임 개발자 중 반 이상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플랫폼 스트라티스가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비디오게임 개발자 중 58%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중이다.
오피니언은 미국과 영국의 비디오게임 개발자 19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자의 72%는 차기 게임에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적용하기 위해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또 이들 중 56%는 12월 이내에 블록체인과 NFT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티스의 크리스 트루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이용료를 내지만 게임 안에서 창출되는 가치는 게임 기업이나 플랫폼이 소유했다"며 블록체인과 NFT는 이러한 상황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ㅔ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토큰 2건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EC는 듀캣(Ducat)과 로크(Locke) 2개 토큰이 증권이라며 신청한 문서 폼 10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sec는 크립토페드DAO사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EC는 "이 기업은 재무제표를 포함해 기업의 사업, 경영과 재무 상태를 서술하는 필수 정보를 기입하지 않았다"며 "듀캣과 로크가 증권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로크 토큰은 기업 내 직원 복지에만 사용될 수 있는 증권 신청서 폼 S-8을 신청했다"며 "이 토큰의 명확한 사용 용도가 기재되지 않아 신청과 달리 해당 토큰이 대중들에게 무분별하게 배포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토큰 2개는 현재 사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비트코인(BTC) 블록체인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탭루트 소프트포크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탭루트는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4년 만에 가장 큰 업그레이드다. 블록체인 상의 모든 거래가 보이는 방식을 균일하게 해 구별할 수 없어져 익명 기능이 강화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인해 BTC 블록체인 보안성과 효율성이 개선돼 수수료 인하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아르만도 아길라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디지털자산 전략 부사장은 ㅔ탭루트 업그레이드는 4년 만에 가장 큰 업그레이드ㅔ라며 ㅔ투자자들은 거시경제적 요인 외에도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사상 최고점으로 올리면서 BTC를 강세로 끌어올리고 있다ㅔ고 말했다.
그는 ㅔ탭루트는 효율성 뿐만 아니라 트랜잭션의 개인 정보 보호도 강화한다ㅔ며 ㅔ이는 또 스마트 계약의 가능성도 열어줄 거세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크립토 메시아는 ㅔ11월 탭루트 소프트포크 업데이트가 출시되면 BTC 가격은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하게 될 거세이라며 ㅔBTC도 탭루트 업그레이드 후 이더리움과 유사한 궤도를 따를 거세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수수료 소각 매커니즘이 적용된 EIP-1559 업데이트로 인해 가격이 3300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K팝계 디지털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제수지에 따르면 우리나라 문화 콘텐트가 벌어들인 외화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 7~9월 우리나라의 음향ㅄ영상 및 관련서비스 수입(해외ㅕㅆ국내)은 3억1370만달러(약 3450억원)로 전기대비 17.1%(4590만달러)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론 73.5%(1억3290만달러)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올 1~3분기 누적 음향ㅄ영상 및 관련서비스 수입이 8억2710만달러(약 9100억원)라면서 4분기에도 3분기만큼의 수입이 발생한다면 사상 첫 1조원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K팝을 비롯한 콘텐트 산업의 확장 속에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실현 중이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Fungible Token)'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ㅄ예술품ㅄ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이다. 엔터 업계에선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와 갓세븐 출신 제이비가 NFT 리미티드 굿즈를 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클론 강원래는 팝아트작품 25개를 '희망NFT'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국내 대표 엔터사들도 본격적인 NFT 사업 진출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JYP는 지난 7월 국내 점유율 1위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NFT 사업 제휴를 발표하고 "NFT 연계 디지털 굿즈 제작ㅄ유통ㅄ거래 및 일련의 부가서비스를 개밟ㅅ제공ㅄ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4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 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하이브와 두나무는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아티스트 IP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은 엔터업계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봤다. 4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진출을 높게 평가하고 "방탄소년단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새로운 성장동력과 함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업종 분류를 플랫폼ㅄ스트리밍으로 바꾼다"고 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9일(현지시각) 열린 'Breakpoint 2021'(브레이크포인트 2021) 컨퍼런스에 초대 연사로 참여하고 'NFT와 프로슈머 경제가 열어가는 엔터테인먼트의 넥스트 레벨'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한국은 세계적인 문화 강국이자 얼리어답터의 나라로서, 메타버스, AI 같은 디지털 기술력으로 상당히 앞서 있다. 버추얼 세상과 메타버스를 통해서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하고 마켓을 확장함에 따라 한국이 메타버스의 세계, NFT 콘텐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NFT를 통한 콘텐츠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서 코인이 트레이딩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것처럼, NFT 거래소도 굉장히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대체불가토큰(NFT)을 결합한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히자 11일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의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지만 주가는 날개를 달았다.
11일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18만1000원(29.92%) 오른 78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엔씨소프트가 종가 기준 7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8월 26일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이후 석달 만이다.
이날 투자자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은 NFT 결합 게임 신작 출시다. 엔씨소프트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중에 NFT 결합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ㅔ시장에서 게임의 NFT, 블록체인과의 결합이 관심을 받고 있다ㅔ면서 ㅔ회사는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내년 중 NFT,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 서비스를 준비 주에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에 NFT를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말하지는 않았지만, 리니지와 신작에 접목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NFT는 주식시장에서도 관심을 모으는 분야다. NFT는 예술품, 부동산, 디지털 콘텐츠 등 자산에 고유의 값을 매긴 디지털 자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 모든 거래내역을 추적할 수 있고 복제할 수 없다. 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사들도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접목해 아이템 거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 리니지W를 한국과 대만, 일본 등 글로벌 12개국에 출시했다. 회사는 내년 미국, 유럽에도 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리니지W는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후 6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마저 탈환했다. 17주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1위였던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오딘을 밀어냈다. 게임 흥행에 엔씨소프트는 108개로 시작한 서버를 131개로 늘리고 12일까지 12개 서버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매출 500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6% 급감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7%, 15% 감소했고,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블레이드앤소울2 흥행 부진과 과금 논란 등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델리오(대표 정상호)가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사인`체인링크(Chainlin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리오는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외부 데이터와 블록체인을 연동시키기 위해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위를 갖고 있는 체인링크와 손을 잡은 것이다.
오라클은 블록체인 밖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것으로 불변성을 통해 보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하이브리드 스마트 콘트랙트를 지원하는 체인링크는 높은 보안성을 갖고 있어 Synthetix, dYdX, Aave 등 주요 디파이(Defi) 서비스가 체인링크 네트워크를 이용 중이다.
델리오는 협약을 통해 렌딩, 예치, 델리오스왑(DEX) 등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에 프라이스 피드(Price Feed)를 연동해 디파이(Defi) 사업협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라이스 피드를 활용하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시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자산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델리오의 관계자는 "최근 1년 새 디파이 생태계로 유입되는 예치자산이 약 30배 가량 급증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더 혁신적인 디파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ㅔ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를 잡아 세계 금융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등 가상자산의 실용성을 앞세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차세대 코인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개념을 바꾼 피쳐폰이라면, 이더리움은 이동전화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인식시킨 스마트폰이라고 비교하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금융산업이나 게임, NFT 등 신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더리움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솔라나가 경쟁 체력을 갖추며 급부상하면서 차세대 코인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솔라나 코인 급등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2081달러(약 7365만원)로 지난달 20일 6만6930달러 최고가를 기록한 뒤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지난달 21일 4366.09달러(약 517만원)로 약 5개월만에 신고가를 새로 쓴데 이어 보름새 세번이나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면서 승증장구하고 있다. 7일 현재 이더리움은 4551달러(약 539만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7월 1일 이후 올 하반기에만 가격이 2배로 높아졌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솔라나는 지난 7일새 33.08%나 급등하며 7일 현재 253달러(약 30만원)에 거래중이다.
솔라나는 이른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며 이더리움과 강력한 경쟁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솔라나는 올 하반기 33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이래 5개월여 만에 7.66배나 가격이 급등,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4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도 솔라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솔라나는 지난달 31일 22만2200원에 단기 저점을 찍은 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7일 오후 1시 현재 30만8400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디파이-NFT 시장 확대가 인기몰이 배경
디파이, NFT 등 블록체인ㅄ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경제 생태계 확장이 이더리움, 솔라나 등 차세대 코인들의 인기몰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디파이나 NFT 같은 블록체인 응용산업은 이더리움, 솔라나 등 차세대 블록체인 위에서 활성화될 수 있다.
디파이는 이미 글로벌 금융 산업 질서를 좌우할 신규시장으로 성장, 미국을 중심으로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NFT는 글로벌 게임업계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속속 참여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NFT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122년 FC바르셀로나 역사의 명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NFT로 발행해 이달 중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팀중 하나인 AC밀란도 칠리즈와 제휴를 맺고 NFT 발행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함께 NFT 전문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중국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도 NFT 마켓플레이스 평가판을 공개하고 본격 NFT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년 중 별도의 채굴이 필요없는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네트워크 운영방식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PoS와 작업증명(PoW)이 병렬로 운영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PoS로 완전히 전환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 수수료가 줄어들고, 가상자산 채굴 과정에서 환경을 위협한다는 불명예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퀄컴 출신 개발자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주도하는 솔리나의 초당 처리 가능 트랜잭션은 6만5000건에 달해 이더리움의 20~30건에 비해 획기적으로 많다.
이 때문에 흔히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린다. 평균 네트워크 수수료도 이더리움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컴퓨터 자원이 필요한 작업증명방식(PoW)이 아니라 지분증명방식(PoS)을 변형된 방식의 유사한 방식을 사용해 전력 소비량 역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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