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먹는법과 항암효과 그리고 숙취덜한 막걸리

 

오늘은 막걸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저는 비 오는 날이면 꼭 김치전이나 부추전이 생각나는데요, 거기에 또 막걸리가 빠질 수 없겠죠, 생각만 해도 벌써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막걸리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곳에서 들어오셨죠

그래서 오늘은 몸에 좋다는 이 막결리에 대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려 합니다.

 

 

 

◆ 숙취의 원인과 숙취가 덜한 막걸리

 

분당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우교수님은 막걸리를 마시는 것은 알코올 성분만제외하면 영양제를 먹는 것과 다름없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지금 당장 막걸리 한잔하러 가야겠네요 그런데요 막걸리도 건강하게 먹으려면 먹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그 방법을지금부터 설명드릴 건데요 그전에 막걸리는 먹을 때는 맛있는데 먹고나면 숙취로 고생하신 경험 있으시죠, 막걸리는 같은 재료로 만들더라도 발효에 따라 숙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숙취가 적은 막걸리 고르는 방법까지 같이 알려드립니다

 

막걸리만 마셨다면 다음날 두통을 동반한 숙취가 심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 원인은 바로 아세트알데하이드입니다. 숙취의 정도는 알코올 도수보다는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술이 몸에 들어왔을 때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깁니다

 

 

숙취와 막걸리

 

 

그런데 발효주는 술 자체의 다량의 아세타리아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류수인 보드카의 경우 알코올 도수가 40도 정도이고 1리터에 아세트알데하이드가 3에서 7.2mg 정도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발효주의 막걸리나 와인의 경우 아세트알데하이드가 34에서 70.8mg이나 들어있죠 게다가 막걸리나 와인은 도수가 낮기 때문에 더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이 마시는 만큼 체내에도 더 많은 아세트알데히드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죠

 

다행히 아세테알데하이드가 더 적은 막걸리가 있습니다 보통 아세트알데히드는 막걸리가 가장 활발하게 발효될 때 대량으로 검출되고 발효를 끝내고 숙성이 될 때는 감소를 하는데 막걸리를 마시기 전에 열심히 병을 흔든 뒤 개봉을 하면 거품이 올라오는 막걸리들이 있죠, 원래 막걸리는 빠르고 거칠게 막 걸러서 만들었다고 해서 막걸리인데요 발효기간도 2주 전후 정도밖에 안 됩니다 이 막걸리들은 발효가 덜 끝난 미숙 주로 병에서도 계속 발효가 일어나는 중이라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많이 들어있고요 마시고 나면 다음날숙취가 심하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게 됩니다

 

반면에 요즘은 한 달에서 100일 정도 발효를 시킨 숙성막걸리도 생각보다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막걸리 들은 앞서 이야기한 막걸리에 비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적어서 숙취가 적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발효가 다 끝난 만큼 발효 중인 막걸리에 톡톡 튀는 맛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막걸리 보관 온도가 높을수록 빠르게 증가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막걸리 먹는 방법과 항암성분들

 

그럼 이제 막걸리 먹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막걸리를 들어보면 아래쪽에 가라앉은 부분이 있죠 바로 이곳에 "스쿠알렌"과 "파내졸"이라는 항암 물질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특히 스쿠알렌은 상어의 간에서 추출할 수 있는 물질로 아주 강력한 항암물질이죠 다른 술들과 비교해 볼까요 막걸리의 경우 1kg에 1,260에서 4560 마이크로그램 정도 들어있는데요 와인이 1kg의 10에서 60 마이크로그램, 맥주가 30에서 60 마이크로그램 들어있는 것과 비교해 보면 막걸리는 200배 이상의 항암 물질이 더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한국 식품연구원 황진택 박사님은 막걸리의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이 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의 크기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럼 앞으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막걸리 먹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막걸리를 흔들어서 아래 가라앉은 부분까지 함께 드셔야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술이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한번 드실 때 약 200에서 400ml 정도 즉 한 잔에서 두 잔 정도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막걸리의 여러 효능들

 

 항암 외에 다른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배변활동 :  막걸리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많아 배변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막걸리 한 병에 15g 정도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요 사과 4개에서 5개 정도 되는 양입니다, 장기능 개선 한국식품연구원과 식품 기능연구본부 연구팀의 연구결과 전통 누룩으로 제조한 막걸리가 장 건강에 효능이 있다고 과학적으로 밝혔습니다

막걸리 한 병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700에서 800억 마리가 들어있고 이것은 요구르트 백 병에 맞먹는 양으로 유산균이 장에서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을 파괴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줍니다

 

2.피로해소 : 막걸리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합니다 막걸리 200ml에는 비타민 b2가 약 68 마이크로그램 비타민 b3가 50 마이크로그램 비타민b군 복합체가 약 44 마이크로그램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b군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필수 영양소로 피로완화와 피부재생 식욕부진 시력 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3.심혈관 질환 예방 :  하루 와인 한잔을 마시면 심장이 좋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이 효과는 와인뿐 아니라 막걸리에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막걸리는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치면서

그럼 한번 정리해 볼까요 숙취가 적은 막걸리는 숙성 막걸리를 드시면 됩니다

건강한 막걸리 섭취법은 막걸리를 충분히 흔든 뒤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막걸리 효능은 항암 배변활동 장기능개선 피로해소 심혈관 질환 예방 등이 있습니다

막걸리의 효능을 알려드리긴 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술이라는 것을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 제 이야기 만들으시고 막걸리를 궤짝으로 드신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되겠죠 막걸리를 건강하게 드시려면 충분히 흔든 다음 하루 한 잔에서 두 잔만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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