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FEOC규정이 발표됐죠, 이에 따른 파장이 상당히 큽니다, 광물 소재 같은 경우는 중국합작법인 중 지분율 25%가 넘으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가 없어 중국 지분을 사들여야 하는 자금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극재 업체를 중심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지분을 떨어낸 만큼 우리의 수익이 커지므로 이익이지만 당장 발 앞에 떨어진 불똥 끄기가 바쁜 그림입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혜택을 보는 업종이 있는데 그게 바로 분리막과 전해액 업종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분리막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분리막 업종에 관심으 가져야 하는 2가지 이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동안 너무 양극재에만 집중을 해온 것이 사실이었죠, 사실 차지하는 비중으로 봤을 때 중요한 건 맞는데, 분리막이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 못할 비중입니다, 무려 배터리의 15~20%를 분리막이 차지를 하죠, 그동안 너무 광물소재에 집중되어 주가도 양극재 업체에 집중이 되었다면 그 반대급부로 철저하게 소외되었던 분리막 업체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 왜 불리막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그 이유 3가지를 제시해 드립니다.
1. 미국시장에서 설자리 잃어버린 중국
2차전지 부품으로 분류되어있는 분리막이 며칠 전 발표된 FEOC규정에 따라 중국은 내년부터 점차 설자리를 잃어갈 것 같습니다. 2024년~2025년까지 50%, 해마다 10프로식 증가해 29년에는 100프로 미국현지에서만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29년에 100%라는 건 30년이 되면 중국제품은 이제 쓸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분리막시장이 중요한 게 기술장벽도 상당히 높고 자금 수요가 많이 들어가는 장치 산업이면서 2030년 경에는 미국 수요만 연 7조 원 정도의 거대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중국도 미국시장에 눈독을 들인 게 사실이죠, 업체만 보더라도, '윈난은지에", "선전싱유엔", " 중 타이커지", " 우한후이창", " 허베이진리"등 10개 정도의 업체가 상당한 가격 경쟁력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파나소닉, LG엔솔, 삼성 SDI에 일정 부분 납품하고 있었지만 29년이 되면 완전히 손 씻어야 할 처지에 노이게 됐습니다.
FEOC규정 발표 이후로 한국 기업들은 우리만 잘하면 그 큰 미국시장을 독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계기가 됐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습식 분리막 제조업체가 아직 업는 상황입니다. 먼저 깃발 꼽는 넘이 시장을 선점하게 되어 있는 구조라 이번 FEOC규정에 따라 중국은 이제 물 건너갔고, 일본의 " 아사히카세이"와 "도레이" 와의 경쟁에서 우위만 보여 준다면 그 큰 북미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21년 기준으로 현재 습식 분리막 세계 점유율은 중국의 "창신 신소재" - 55%, "SK아이이테크놀로지" - 15%, "아사히" - 15%, "더블유씨피", "도레이가" 각 각 7%씩 점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국은 29년 이후에는 미국시장에서 완전 퇴출이고 시장을 한국업체와 일본이 나눠먹는 형식이 될 것 갔습니다.
2. 높은 영업이익률
우리는 그동안 너무 양극재에만 몰입해 있던 거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분이 나오셔서 뭔 고려청자 이야기 하면서 아무나 만드는 것 아니다 하면서 넘 설레발 떠셔서 양극재 이외의 소재나 부품 장비 쪽으로 등한시했던 거 사실입니다.
솔직히 양극재 까보니까 빛 좋은 개살구더구먼
그리고 양극재 영업이익률이 낮은 건 양극재의 40% 비중이 전구체인데 여태까지 중국산 가져다 쓰면서 수익률이 떨어진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또 항간에는 열심히 양극재 팔아서 중국배만 불려 줬다는 이야기가 하루 이틀 나온 게 아니고요, 배터리 소재 부품업체 중에서 양극재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고 , 의외로 분리막이 평균 20% 정도로 가장 높더라고요.
전반적으로 분리막 업종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습니다, 분리막 산업 자체가 기술장벽이 높고 반도체나 배터리셀 제조업처럼 장치산업 이라서 아무나 접근할수 있는 그런 산업이 아니거든요,영업이익이 높은데는 다 이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업구조가 너무 심플합니다,양극재에 비해서,양극재 복잡해요 머리아퍼요 ,업체도 많고,종류도 많고,말도 많고,광물 가격도 넘 이상하게 움직이고, 한마디로 따져보고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 한둘이 아닌데 반해, 분리막은 일본기업 2 기업만 타깃에 놓고 장사하면 되니 얼마나 심플한가요.
3. 너무 빠진 주가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는 바로 많이 빠졌다는 것이죠, 특히 기업의 가치보다 , 또 성장가치보다 과도하게 하락했다면 그거야 말로 큰 호재 중에 호재겠죠, 바로 분리막 업종이 그렇습니다.
사실 2차 전지 관련주들이 오르기 시작한 건 22년 하반기부터였습니다 아마 그때쯤 저점을 형성하고 계속 오르기 시작했죠 분리막 관련주 들고 같이 오르긴 했지만 양극재 업체가 가장 상승폭이 컸고 나머지 업체는 그냥 시장 수익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정을 마친 후 현재의 주가를 보면 너무 기가 찹니다, 그래도 양극재 엽체는 상승폭의 절반정도 하락에 불과한데, 분리막 업종들은 상승폭을 다 까먹고 더 하락한 종목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현시점에서 원위치하거나 22년 하반기 저점 밑으로 하회한 종목도 있다는 것입니다.
◈ 관련종목 딱 3 종목
1.SK아이이테크놀러지
분리막에 관해서 국내 최고의 업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회사죠, "SK아이이테크놀러지"를 언급할 때면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국내최초, 세계최초라는 단어죠, 그만큼 기술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고 우리보다 먼저 분리막 사업을 시작한 경쟁업체 일본의 "아사히"와 당당히 맞짱 뜰 수 있는 기업이 " SK아이이테크놀로지 "입니다.
-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LiBS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
-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 완성
- 세계 최초의 5μm 박막 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
- 양면 동시 코팅이 가능한 CCS생산 라인 보유
- 국내 생산라인은 충청북도 증평과 청주, 국외 생산라인은 중국 창저우, 폴란드 실롱스크에 생산라인 보유
- 2023년 3분기 기준 생산 케파는 15.3㎡
- 주로 SKON에 납품하며 일부는 LG엔솔에도 납품
- 북미 공장 추가 증설로 SKON에 7년간 장기 공급계약
◀연간실적▶
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하다 적자가 난 가장 큰 이유는 폴란드 공장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기료가 천문학적으로 올라가면서
매출이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적자를 보는 상황이 되면서 전체 매출은 큰 변동은 없지만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음.
현재 다시 정상화되면서 23년부터 적자폭이 줄어들었고 3분기에는 다시 흑자전환한 상태
◀분기실적▶
분기 매출은 폴란드 공장이 정상화 되면서 3분기부터 매출이 대폭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된 모습
25년 케파 증설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상당히 개선된 실적이 예상됨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100도 안 되는 74%로 상당히 건전한 수준
◀이자보상배율▶
이자보상배율이 갑자기 내려간 건 22년도 적자가 발생하면서 인데
수치상으론 위험한 수준이지만 폴란드 굉장히 정상화 됐고 영업이익이 다시 흑자 전환 한 상태라 다시 정상지표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아
단기적 악재로 보아도 무방 할 듯 보임
23년 3월 2차 전지 상승흐름을 타고 상승했다 올해 10월 말까지 조정을 보이면서 상승폭을 전부 반납했다 11월부터 좀 강한 반등이 나와준 상태, FEOC규정 발표 후 수혜 관심을 받으면 며칠간 탄력적인 반등이 나온 모습, 25년 미국 케파 증설이 완료되면 전체 매출 면에서 중국업체를 제외하면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갖게 될 전망이라 충분한 실적 상승세는 가능해 보임
2. 더블유씨피
그야말로 분리막에 진심인 업체입니다, 오로지 분리막에 올인한 기업으로써, 만드는 거라고는 분리막뿐이라 코스닥에 상장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상당한 기술력으로 분리막시장에 출사표를 낸 기업입니다, 사실 지주회사인 W-SCOPE의 자회사로서 지주회사인 W-SCOPE는 일본에 상장되어 있고 더블유씨피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 2 차전지용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대부분의 물량은 삼성 SDI에 납품하고 있음
-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대의 5.5m 광폭 분리막 생산설비 구축
- 양면 동시 코팅 기술로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
- 주 매출처인 삼성 SDI의 공격적인 케파 증설로 수혜기대
◀연간실적▶
20년 98억, 21년 405억,22년 580억 , 영업 이익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환상적으로 올라가고 있네요.
◀분기실적▶
1분기부터 161, 168, 101, 127억 영업이익입니다.
23년 557억 영업이익이네요 , 작년 보단 좀 줄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닌 듯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30프로가 약간 넘는 아주 양호한 수준입니다.
◀이자보상배율▶
보통 10배 이상이면 안전한 기업으로 판단하는데 이자보상배율이 거진 100배에 가깝습니다, 정말 안전한 기업
도대체 WPC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이렇게 까지 하락한 걸까요, 현재 반등은 좀 했지만 아직도 공모가 이하의 가격대입니다. 차트에서 중간 라인이 공모가인데 , 기업은 성장중이나 가치에 비해 좀 과도한 하락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대한유화
대한유화는 분리막을 만드는 기업은 아닙니다, 이 기업을 분리막 관련주로 뽑은 이유는 사실 분리막 제조에 가장 중요한 소재로 쓰이는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양극재에 비유하면 전구체 생산기업이라 보시면 적절한 비유가 될 것 같네요
- 1970년 설립되어 에틸렌, 올레핀류 및 기초유분제품 생산
- 분리막의 핵심 소재인 "고밀도 폴리에틸렌" 생산업체
- 고밀도 폴리에틸렌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세계시장 점유율 60% 점유.
- 울산 공업단지 내 수직 계열화된 생산라인 확보로 안정적인 원료공급
- 중국과의 가격경쟁, 원재료인 나프타가격 폭등으로 22년 적자 전환
◀연간실적▶
중국업체들과의 가격경재 및 원재료인 나프타가격 인상으로 22년 2146억 적자 전환
◀분기실적▶
23년 분기마다 계속 적자 이어오다 3분기 188억 4분기 29억 흑자로 전환.
23년 예상 실적은 568억 적자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18프로 정도로 상당히 안정적
◀이자보상배율▶
22년부터 적자전환으로 안정성 지표에선 급격히 나빠진 그림
23년 3분기부터 다시 흑자전환으로 24년에는 다시 안정적인 수치를 보여줄 듯
그래도 적자전환 실적에 비하면 양호한 차트입니다
좀 특이한 것은 보통 배터리 관려주들은 10월 중순쯤 저점을 찍고 반등을 해주는 상황인데 이 넘은 8월 초에 저점을 형성하고 3월 고점 근처까지 온 모습입니다, 연관성에서 배터리 관련주와 흐름을 같이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임, 하지만 분리막 업체들의 앞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 미국에 케파 증설을 할 수밖에 없고, 케파 증설 시 연동해서 대한유화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음
이상 주절주절 이것저것 적어봤는데 ,이제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미국 시장에 누가 먼저 깃발을 꽂고 영토를 확장해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기업들 분발해서 아사히, 도레이 , 전부 다 밟아버리고 북미시장 다 먹어버리길 기원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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