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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살빠지는 당뇨약 SGLT2 (포시가 자디앙 슈글렛)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당뇨약 SGLT2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당뇨약은 췌장에 자극을 줘서 좀 더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을 많이 뽑아내어 당을 낮추는 약들이 대부분이었죠, 보통 이러한 약들은 췌장에 계속 부담을 주게 되어 약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췌장을 약하게 만들어 당뇨를 더 심하게 하거나 췌장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외부로부터 인슐린을 주입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되는 부작용이 심한 약 들였습니다.

하지만 이 SGLT2라는 약은 췌장에 관여하지 않고 신장에 관여하면서 재흡수되는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떨어트리는 특이한 기전으로 만들어진 약입니다, 또 이약은 당뇨를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이점이 계속 논문을 통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열광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럼 SGLT2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떠한 기전으로 당을 낮추면 체중까지 줄일 수 있을까요

우리 몸을 돌면서 각세포에 영양곱급을 하고 많은 일을 하는 혈액은 결국 몸을 한번 돈 후에 콩팥으로 갑니다, 그 콩팥에서 수많은 일을 수행하면서 혈액 속에 많은 노폐물들이 생기는데 그 노폐물을 콩팥 안에 있는 사구체에서 걸러지게 되어있죠

그런데 사구체에서는 노폐물뿐만 아니라 포도당 나트륨 수분 아미노산 무기염류 등로 걸러지게 됩니다.

인간은 수많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에너지 원으로 쓰이는 이 당분을 너무나 소중히 여기게 진화되어 왔습니다, 지금이야 먹는 것이 풍족해져서 오히려 혈액 속에 당분이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지만 수만 년 전부터 생존해 왔던 또 그 당시 수렵 채집을 하며 먹을 것을 구해야 했던 시기에는 남아도는 체네의 당분을 저장하게끔 진화되어 온 것입니다, 생존을 위해서 우리에 몸은 조금의 당분도 낭비되는 것을 허락지 않고 사용하게끔 진화되어 온 것이죠.

그래서 사구체에 걸러진 당분과 여러 요소들은 세뇨관이라고 하는 기다란 관을 지나가게 되는데 그 세뇨관에는 SGLT2라는 막이 있습니다, 이막은 무조건적으로 당분을 재 흡수해서 다시 혈액 속에 넣어 주무로 써 다시 에너지 원으로 쓸 수 있게 만들어 주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SGLT2란 sodium glucose transporter 즉 염분과 당분은 이송시킨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구체에서 걸러진 소금과 당분을 다시 세뇨관에서 혈관으로 다시 이송한다는 뜻이죠, 이 약의 기전은 세뇨관의 SGLT2의 기능을 ON에서 OFF로 설정을 하면서 당분과 염분을 다시 혈액 속으로 재흡수되는 것을 원척적으로 차단해 세뇨관을 지나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만들어진 약입니다, 정말 대단한 약이죠.

 

 

보통 성인 기준으로 보통의 식사를 했을 경우 하루 280킬로 칼로리 정도의 당분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한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야 빠지는 칼로리죠, 그래서 체중감량에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기전으로 현재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는 약들로는 포시아 , 자디앙 , 슈글렛  등이 있습니다.

 

● 체중을 얼마까지 낮출 수 있을까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약은 하루에 280키로칼로리 정도의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킵니다 하루 한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면서 소모할 수 있는 칼로지료 , 평균 체중의 성인을 기준으로 봤을 때 체중 1킬로를 빼려면 7000키로칼로리의 당분을 소모해야 합니다, 하루 280키로칼로리씩 빠지니 한달에 8400키로 칼로리가 이 약 한알로 빠져나게게 되면서 1키로 이상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임상 실험 결과에서도 보통 3개월 기준으로 3킬로 전후로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결과가 있습니다 , 이렇게 빠지는 체중이 수분 감소로 인한 체중 감소가 아니라 오로시 체지방 감소의 체중 감량 기는 정말 놀라운 결과입니다.

다시 재흡수 되어야 할 당분이 빠져나가면서 우리 몸은 부족한 에너지원인 당분 대신 지방을 태워서 그 부족한 애너지량을 채운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재훕수 되는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면서 혈당도 낮추어 주고 당화혈색소도 개선시켜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심장병 약으로 쓰이는 이유는 

아직 확실한 기전이 발혀지지 않았지만 이 약을 먹으면 심부전 같은 심장병에도 대단히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 이 약은 심장병을 일으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해줌으로써 심부전 같은 심장병에도 치료가 됨으로써 FDA에 심장병 치료제로 승인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또 당분뿐만 아니라 염분까지 배출시킴으로써 혈압을 안정화시켜주는 것도 심장병 치료에 큰 요소로 볼 수 있겠죠

 

 

●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약은 그렇게 까지 심한 부작용은 보고 되고 있지 않은데 , 몆 가지 부작용 중에 하나는 복용 시 소화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겁니다, 복용을 계속 하시만 이러한 부작용은 점차 개선이 되지만 심할 경우 복용량을 소량으로 해서 적응해 가시면서 적정 용량으로 늘려가는 복용방법을 하시면 되고요, 이것 못지않게 보고 되는 것이 바로 요도염 방광염입니다, 당분을 재흡수하지 않고 세뇨관을 통해 배출하다 보니 요도와 방광 쪽에 약을 복용하기 전보다 항상 많은 당분이 자연스레 많아지게 되는데 이 당분은 요도와 방광에 있는 세균들의 주요 먹잇감이죠, 그래서 요도염과 방광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분을 항상 많이 섭취해 주시고 비타민 C를 같이 복용하시면 좋아지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염증성 질환이 유발되면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시고 복용 여부를 판단하셔야 됩니다.

 

이상 SGLT2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