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출시에 파란불이 켜졌다.
15일 블룸버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익명 관계자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 선물 ETF가 다음주 승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SEC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SEC가 다음주부터 거래가 시작되는 비트코인 ETF 상품들을 막을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다음주 18일과 19일엔 각각 프로셰어와 인베스코가 SEC에 제출한 ETF 신청 서류의 승인 기한이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는 “두 상품 모두 비트코인 선물 기반의 ETF이기 때문에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SEC가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승인을 미뤄왔던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와 달리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선 관용적인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현물 기반 상품과 달리 1940년에 제정돼 일명 ‘40법(40 Act)’라고 불리는 투자회사법에 따라 등록되므로 SEC의 철저한 감시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달 말 ‘북미 자산운용의 미래 컨퍼런스’ 사전 연설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는 투자자 보호가 가능하다"며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신청에 대한 직원들의 검토를 기대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따라 비트코인 선물 ETF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운영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도 비트코인 선물 ETF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에릭 발추나스 분석가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신청 서류에 이미 배정된 티커명이 기입돼 좋은 징조가 보인다"며 "10월 안에 승인될 확률이 75% 정도”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선 이번 달 내에 총 4개의 비트코인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주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나는 프로셰어와 인베스코 외에도 반에크와 발키리가 신청한 ETF의 승인 기한이 이번 달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반에크와 발키리의 ETF 상품은 승인 기한은 모두 오는 25일이다.
비트코인 ETF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15일 오후 2시 17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4.55% 오른 7,295만 원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3.3% 오른 5만 9,76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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